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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원 아끼려다…‘호랑이 사파리’ 들어간 中 3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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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후난성(湖南省) 창사생태동물원(长沙生态动物园)의 담을 서성거리는 한 남성의 모습. (사진=덩쉰)


지난 10일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1인당 입장료 42위안(약 7000원)를 아끼려던 3남매가 담을 넘어 사파리로 들어갔다 자칫 목숨을 잃을 뻔했다.

이날 오후 12시 40분쯤 남성 한 명과 여성 두 명이 차례로 후난성(湖南省) 창사생태동물원(长沙生态动物园)의 담을 넘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차이나뉴스와 후난도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친남매 사이로 확인된 이들은 7마리 벵갈호랑이가 사는 울타리 바로 옆으로 들어왔다. 3남매는 약 4.4m 높이의 전기 울타리를 넘어가려다가 검문소 직원에게 ‘다행히’ 발각돼 목숨을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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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매는 7마리의 뱅갈 호랑이가 사는 옆 울타리로 착지할 뻔 했다. (사진=덩쉰)


장빈 창사동물원 과장은 “그들은 자기 목숨은 자기가 책임진다고 말했다. 위험한 상황인지 모르는 것 같았다”라며 “직원들이 재빨리 그들을 제지해 관리소로 데려갔다. 그들은 이후 파출소에서 주의를 받고 훈방됐다”고 전했다.

동물원 관계자는 “동물원에 오면 규칙을 지켜 달라. 꼭 표를 사고 정상적인 길로 동물원에 들어와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월 중국 닝보동물원에서는 한 남성이 담을 넘어 호랑이 우리로 들어가 호랑이에게 물려죽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럼에도 비슷한 사건이 이어지자 네티즌들은 “소탐대실하지 말라. 동물원 담을 넘을 거면 차라리 산 속으로 들어가라”는 날선 반응을 보였다.

사진=덩쉰(v.qq.com)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김주연 수습기자 just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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