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도의 앞발물기를 선보이는 개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사진=보어드판다)
동물들도 가끔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익살맞은 행동을 한다.
최근 보어드 판다는 애완동물의 엉뚱한 행동을 담은 사진들만 편집해 보기만 해도 유쾌한 이미지 컬렉션을 선보였다.
개가 화장실 변기나 나무 위, 소화전, 지붕 위에 앉아있는 모습들은 당혹스러우면서도 다소 불편해보이기까지 하다. 사람이 손가락을 깨무는 것처럼 자신의 발을 입에 넣어 빨거나 자기 신체보다 작은 공간에 몸을 한껏 웅크리기도 한다.
▲ 제 자리를 찾은 듯 아주 시원하다는 표정을 짓고있다. (사진=보어드판다)
▲ 물이 부족했던 걸까? 아님 동생을 괴롭히고 있는 걸까? 추측만 난무하다. (사진=보어드판다)
▲ 목마른 개가 코코넛을 찾으러 왔다가 뜻밖의 명당을 찾았다. (사진=보어드판다)
▲ 소화전에 앉아 고독에 취해있는 강아지. (사진=보어드판다)
▲ 무더운 날씨에 더위를 먹은 개가 개인 욕조를 발견하고 잠시 쉬고 있다. (사진=보어드판다)
▲ 아마도 이 개는 뼈가 부러진 것 같다. (사진=보어드판다)
▲ 주인은 자신의 개들이 멍청하다고 말했으나, 한명은 똑똑할 수도. (사진=보어드판다)
강아지의 이상한 행동 중 본능이나 습성으로도 설명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여기에 소개된 강아지들의 행동은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태반이다.
그러나 주인들은 이런 모습까지도 사랑스러워 사진으로 남겼다.
▲ 이 강아지는 자신의 주인에게 흙 무더기를 선물로 가져다 주는 습관이 있다. (사진=보어드판다)
▲ 세상 편해보이는 자세로 티비에 빠진 강아지. (사진=보어드판다)
▲ 차가운 엉덩이 따뜻하게 지지는 중. (사진=보어드판다)
▲ 절대 누군가가 덮어 준 것이 아니다. 주인은 어느날 집에 돌아오니 이렇게 자고 있는 개를 보고 가르쳐 준 보람이 있다고 느꼈다 (사진=보어드판다)
▲ 우리 개는 7살인데, 아직도 차 안에서 바로 앉는 법을 모른다. (사진=보어드판다)
사진=보어드판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