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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하얀색… ‘쌍둥이 아기 사슴’ 노르웨이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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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에서 온몸이 하얀 색인 쌍둥이 무스(moose) 새끼가 발견돼 화제에 올랐다.

23일(현지시간)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해외언론은 노르웨이의 한 숲에서 촬영된 쌍둥이 새끼 무스와 어미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무스는 큰 사슴의 일종으로 북미에서는 무스로, 유럽에서는 보통 엘크(elk)라 부른다. 웬만한 말보다 더 큰 몸집을 자랑하는 무스는 북미와 북유럽에 주로 서식한다.

이번에 발견된 아기 무스 두 마리는 숲 옆에 나있는 도로에서 카메라에 포착됐으며 그 주위에는 어미로 보이는 무스가 함께 보인다.

무스 전문가인 미국 메인주 리 칸타 박사는 "화면 상으로 아기 무스는 생후 1개월 정도로 보인다"면서 "완전히 흰색의 무스가 두 마리나 발견된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며 놀라워했다.

특히 칸타 박사는 이 새끼들이 알비노일 것으로 추정했다. 알비노(albino)는 멜라닌 세포에서의 멜라닌 합성이 결핍돼 생기는 유전질환으로 피부가 하얗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눈에 확 띄는 모습 때문에 알비노는 다른 포식자들의 표적이 되기 쉽고 태양빛에도 약해 피부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칸타 박사는 "무스는 어두운 털 색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숲에서 포식자로부터 위장하는데 이점이 있다"면서 "어린 쌍둥이 무스의 생존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어미의 노력"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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