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일반

매일 이웃집 아저씨 찾아가는 5세 소년의 사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매일 이웃집 아저씨 찾아가는 5세 소년의 사연


지난 18일 미국에서 한 16세 소녀가 ‘아버지의 날’(6월 세 번째 일요일)을 맞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한 사연이 사람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州) 벨빌에 사는 소녀 몰리 크레이븐스는 “자신의 집에 거의 매일 오는 작은 손님이 있다”고 밝혔다.

그 손님은 바로 옆집에 사는 5세 소년 브라이언 켈리. 그런데 몰리의 집에는 소년보다 나이가 한참이나 많은 세 자매밖에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이 소년은 거의 매일 이웃집을 방문하고 있는 것일까.

확대보기
▲ 딘 아저씨의 집을 방문한 브라이언의 모습(왼쪽)과 두 사람이 정원 일을 하러 가는 모습 - 몰리 크레이븐스/트위터


확대보기
▲ 이제 딘 아저씨와 브라이언은 정원 일뿐만 아니라 캐치볼이나 농구 등을 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됐다. - 몰리 크레이븐스/트위터


브라이언이 보러오는 주인공은 바로 몰리의 아버지 딘 크레이븐스다. 최근 딘 아저씨가 정원 일을 하는 것을 소년이 본 뒤 돕고 싶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 딘 아저씨와 브라이언은 정원 일뿐만 아니라 캐치볼이나 농구 등을 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됐다.

확대보기
▲ 브라이언과 대니얼이 잔디깎는기계에 함께 타고 있는 모습. 대니얼이 파병을 떠나기 전 이들 부자가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이다. - 바버라 켈리


브라이언이 몰리의 이웃집으로 이사 온 시기는 지난해 7월이었다. 이사온 뒤 자신의 아버지 대니얼 켈리와 함께 정원 일을 하는 것이 일과였다. 하지만 지난 5월 미 공군 소속인 대니얼은 시리아로 파병을 떠나게 됐던 것이다. 브라이언이 딘 크레이븐스 아저씨의 집에 찾아오게 된 시기도 그때부터라고 한다.

이에 대해 브라이언의 어머니 바버라 켈리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이웃 딘 아저씨와 나누는 우정은 이사 오고 나서부터 시작되긴 했지만, 최근 남편이 파병을 떠난 뒤부터 훨씬 더 발전했다”면서 “브라이언은 아빠를 너무 많이 그리워한다”고 말했다.

소년은 이웃집 딘 아저씨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파병을 떠난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이다.

딘 아저씨 역시 아들이 없어 브라이언과 보내는 시간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을 사랑하며 그들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확대보기
▲ 이번 사연을 처음 공개한 몰리(왼쪽)와 그녀의 아버지 딘 크레이븐스의 모습. - 몰리 크레이븐스


한편 이번 사연을 처음 알린 몰리의 트위터 게시물은 좋아요(추천) 2만2000회, 공유 3000회, 댓글 50개를 유발했다. 대다수 네티즌이 “눈물이 난다”, “마음이 따뜻해졌다”, “든든한 이웃이다”, “멋진 아빠를 둬서 부럽다” 등 호평을 보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택시 탔다가 성폭력 당한 여성 수천 명…“택시 회사가 책임져
  • KF-21이 노리는 스텔스 기술…레이더에 안 잡히는 진짜 방
  • 동료들이 “누가 먼저 잘까” 내기…여직원 소송, 결국 패소한
  • 성관계 후 입 안 가득 궤양이…20대 남성에게 무슨 일이?
  • “내 전 남친 괜찮다니까”…中 Z세대 번진 ‘연애 추천’
  • 엘베서 붙잡힌 여성…약혼했는데 강간죄 받은 중국 남성
  • “한국 잠수함, 이건 꼭 사야 해!”…캐나다 국민 댓글 폭발
  • 우크라, 韓 수준 공군력 원하나?…250대 전투기 도입 ‘비
  • 中호텔 객실 몰카, 성관계 생중계까지…“SNS서 유통 중”
  • 60년간 미성년자 89명 성폭행, 어떻게 가능했나…‘최악의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