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용 꽃(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악어버거, 치즈버거 피자, 버블껌맛 딸기
‘식용 꽃’, ‘악어버거’, ‘버블껌 맛 딸기’ 등 영국 슈퍼마켓에서 인기리에 팔리고 있는 ‘희한한 식품’이 화제에 올랐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AOL은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특이한 식품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 식용 꽃을 넣은 예쁜 ‘꽃 샐러드’ - AOL 뉴스
영국에서는 ‘식용 꽃’이 일반 슈퍼마켓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고급 식당에서만 쓰였지만 일반인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현재 식용 꽃 한 팩은 마트에서 3파운드(약 4500원)에 살 수 있다.
영국 마트 세인스버리에 식용 꽃을 들여온 직원 버네사 라이더는 “소비자들이 요리에 먹는 꽃을 더하면 여름 분위기를 물씬 낼 수 있어 아주 좋아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 ‘버블 껌’ 맛이 나는 버블 베리 - @choisan/인스타그램
식용 꽃 외에도 특이한 식품들이 사람들의 식욕을 돋우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중에 나온 ‘버블 베리’는 딸기처럼 생겼지만 버블껌 맛이 난다. 겉모습만 봐서는 절대 상상하지 못할 맛이다. 소비자 반응이 좋아 파인애플 맛도 새로 나왔다.
▲ 2개 3 파운드에 팔고 있는 햄버거용 ‘악어 고기’ 패티 - @bite_the_brownie/인스타그램
아이슬란드에서 먼저 인기를 끈 ‘악어버거’에는 악어 고기가 패티로 들어간다. 생소한 악어 고기가 먹기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먹어본 사람들은 최고의 맛이라며 극찬한다. 햄버거용 악어 고기 패티는 2개 3파운드(약 4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 피자와 치즈버거를 한번에! ‘치즈버거 피자’ - @krave_it/인스타그램
햄버거와 피자 중 무엇을 먹을지 매번 고민하던 사람들을 위한 음식도 나왔다. 피자에 치즈버거 패티와 치즈가 올라간 '치즈버거 피자'를 먹으면 한 번에 두 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소비자들은 '엄청난 아이디어'라며 기뻐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SNS에 이 기발한 음식 인증 사진을 올리며 “음식에 넣은 꽃이 너무 예뻐 밥을 먹을 수가 없다”, “뭐 이런 게 다 있지? 버블 베리 너무 신기하다”, “악어버거는 천국의 맛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이하영 수습기자
hiyou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