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용의 승천? 티베트서 56년만에 용오름 출현

작성 2017.07.04 14:33 ㅣ 수정 2017.07.04 14:33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용의 승천? 티베트서 56년만에 용오름 출현


이무기가 용이 돼 승천이라도 하는 것일까. 티베트의 한 지역에서 ‘용오름’이 발생해 주민과 관광객을 놀라게 했다.

3일 중국 환구망(环球网) 등 현지언론은 지난 1일 티베트 자치구 라싸시 당슝현에서 용권풍(龙卷风)이 발생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용권풍은 용오름을 중국에서 부르는 용어다.

확대보기
▲ 용권풍(왼쪽)은 당슝현의 한 도로에서도 목격됐다. 아이들을 포함한 20여 명의 주민들도 용권풍의 위용에 적잖이 놀란 모습이다.


특히 영상 속 용권풍은 먹구름에서 뻗어나와 소용돌이치고 있는 모습인데 마치 용 한 마리가 승천하듯 장관을 이룬다. 아이들을 포함한 20여 명의 주민들도 용권풍의 위용에 적잖이 놀란 모습이다.


이번 용오름은 처음에 현지에서 용흡수(龙吸水)로도 알려졌다. 용흡수는 용권풍과 달리 물에서 발생하는 기상 현상으로, 서양에서는 이를 워터스파우트(waterspout)라고도 부른다. 지상에서 발생하는 회오리 바람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토네이도다.

확대보기
▲ 티베트 기상청 소속 두준 공보관은 이번 기상 현상은 용흡수가 아니라 용권풍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티베트 기상청 소속 두준 공보관은 이번 기상 현상은 용흡수가 아니라 용권풍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용권풍은 땅과 공기 사이의 온도에 차이가 생겼을 때 형성되기 시작한다”면서 “용권풍이 발생하면 강한 바람 기둥이 구름에서 뻗어나와 결국 지상에 도달한다”고 말했다. 또한 “티베트에서 용권풍이 발생한 사례는 1961년 이후 처음이다”면서 “2007년 5월 26일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지만 그것은 단지 진권풍(尘卷风·먼지 회오리)이었다”고 설명했다.

확대보기
▲ 이번 용권풍은 어떤 피해도 입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당슝 상공에 나타난 이번 용권풍은 10분 동안 약 6mm의 비를 뿌렸을 뿐 어떤 피해도 입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칠레서 길이 6m 산갈치 잡혀… “대재앙 전조” 공포 확산
  • 간통 여성에 ‘죽을 때까지 돌팔매질’ 사형 선고…수단 판결
  • 인도 원숭이떼 또 아이 습격…생후 6개월 남아, 자택 3층서
  • 결혼한 친언니로 위장해 혼인신고 했다가 30년 만에 들통난
  • 감금에 채찍질까지…페루 마을서 마녀로 몰린 여성들
  • 여객기 180도 뒤집히며 불시착…탑승자 전원 생존 ‘모가디슈
  • 중국 사막서 산산조각 난 日 자위대 비행기?…위성사진 분석해
  • 남아공 ‘모델 집단성폭행’ 일파만파…불법체류자 140여명 체
  • “강물 그냥 마셔도 안전해” 벌컥 들이킨 인도 정치인 병원
  • 생방송 중 前부인 불 질러 살해…中 남성 공개 사형
  • 나우뉴스 CI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태평로1가)  |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균미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