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바지 벗은 판다’…깁스한 판다의 ‘흑역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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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다리에 깁스를 한 특이한 모습의 판다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며 화제에 올랐다.

최근 중국언론은 마치 사람처럼 깁스를 한 판다의 사진과 영상이 웨이보 등 현지 SNS를 타고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수컷 자이언트 판다인 위안샤오. 지난 2008년 쓰촨성 대왕판다 연구기지에서 살던 위안샤오는 다른 수컷과 싸우다 오른쪽 뒷다리가 부러졌다. 이에 수의사들은 다친 다리 부근의 털을 모두 깎아버린 뒤 사람처럼 깁스를 해줬다.

이 사진이 9년이나 지나 화제가 된 것은 위안샤오의 완치 판정을 기념해 당시 수의사들이 사진을 웨이보에 공유하면서다. 사람과 달리 판다는 몸무게가 무겁고 재활 프로그램을 강요하기 힘들어 이같은 부상시 치료가 오래 걸린다.

흥미로운 점은 이 사진에 대한 현지 네티즌들의 웃기는 반응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바지벗은 판다'라는 것. 현지언론은 "위안샤오로서는 알리고 싶지 않은 '흑역사'가 만천하에 공개된 셈"이라면서 "현재 위안샤오는 칭타오 동물원에서 건강하게 잘 살고있다"고 보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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