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딸 결혼식날 덕담하다 ‘벼락’ 맞은 신부 아버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한 아버지가 딸의 결혼식날 평생 잊지 못할 '짜릿한' 경험을 했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CBC뉴스 등 현지언론은 뉴브런즈윅주의 야외 결혼식장에서 벌어진 아찔하며 짜릿한 결혼식 사연을 전했다.

지난 8일 열린 결혼식의 주인공은 물론 신랑과 신부지만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이날 신부 아버지인 JP 나듀는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마이크를 잡고는 사위에게 "너는 정말 행운의 사나이"라고 덕담을 던졌다. 사고가 터진 것은 바로 이때. 갑자기 쿵 소리가 나며 나듀에게 벼락이 떨어진 것. 그러나 난데없이 벼락을 맞은 나듀는 놀랍게도 거의 다치지 않았다.

나듀는 "벼락이 떨어지자 내 손이 부들부들 떨리며 스파크가 일었다"면서 "감전되는 느낌이 들었으나 손가락에 흉터가 조금 생긴 것 말고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결혼식 중 먹구름이 끼기는 했지만 벼락이 나한테 떨어질 줄은 몰랐다"면서 "결혼식은 예정대로 무사히 끝났다"고 덧붙였다.

흥미로운 점은 벼락을 맞을만큼 세상에서 가장 재수없는 남자처럼 보이면서도 재수있는 그의 과거다. 보도에 따르면 포클랜드 섬 인근을 오가는 유람선에서 근무 중인 그는 2년 전에는 배에 큰 화재가 나며 위기를 맞았으나 다행히 영국 공군에 의해 구조됐다.

나듀는 "내 인생에서 수많은 죽을 고비를 넘겼다"면서 "그러나 죽음은 나를 항상 비껴간다"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K9 자주포 300문 더!”…인도, 한국산 무기에 2조 8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화염 뿜으며 로켓 발사…한국서 실사격 나선 美 M270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