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에 사는 20세 여성 사라 푸토가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셀카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있는 그대로의 신체를 긍정하는 보디-포지티브 블로거인 사라는 SNS를 통해 셀카 사진은 얼마나 믿을 게 못 되는지를 몸소 입증해 지금까지 13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리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그녀가 게시한 셀카를 보면, 왼쪽이 현실이고 오른쪽이 인스타그램이다.
언뜻 보면 체형이 전혀 다르게 보여 다른 여성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자기 몸을 같은 날 같은 시간대에 촬영한 것이라고 한다.
심지어 그녀는 단순히 배를 집어넣는 것뿐만 아니라 허리를 뒤로 젖히거나 굴곡을 만들고 또는 허리를 비스듬히 만드는 등 자세에 따라서도 체형을 완전히 다르게 보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그녀는 어떤 치수의 옷을 입더라도 체형을 아름답게 보이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이렇듯 셀카 사진은 노력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것을 그녀가 입증하고 있는 것.
끝으로 그녀는 “셀카 사진을 아름답게 찍어 공개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몸에 자신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사라 푸토/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