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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반

아동 성범죄자를 다루는 예멘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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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세 아이를 강간하고 죽인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은 무하마드 알 마그리비(41)가 포박되었다. (사진=EPA)


아동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이를 가차없이 처벌하는 국가가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더썬, 메트로 등은 예멘에서 3살짜리 소녀를 강간하고 살해한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은 남성이 처형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31일 예맨의 수도 사나에서 무하마드 알 마그리비(41)는 죄수 호송차로 도시의 주 광장에 끌려왔다.

마그리비는 광장 한가운데 뒤로 손이 묶인 채 바닥에 눕혀졌고, 그의 위에 서 있던 한 병사가 AK소총을 발포했다. 애절한 눈빛을 보내며 발버둥치던 그는 등에 치명적인 관통상을 입고 사살됐다.

마그리비의 사형 집행은 광장에 몰려든 수천 명의 군중들이 지켜보는데 이뤄졌고, 전국으로도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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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사형집행을 보기 위해 몰려온 사람들이 자신의 폰으로 촬영중이다. (사진=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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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그리비는 결국 군인이 발포한 총에 맞아 숨을 거뒀다. (사진=EPA)


미국 국무부 보고에 따르면, 예멘에서 이슬람법은 모든 법령의 근본이라고 한다. 이슬람 법 하에서 피해자의 가족이 처벌을 줄이길 희망한다해도 살인은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슬람법에서는 참수형이 일반적이지만 어떻게 사형 선고가 집행되어야하는지를 일일이 명기하고 있진 않다.

한편, 그의 사형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정의가 실현됐다. 이제 아이들을 해치기 전에 누구든 한 번 더 생각할 것이다”라거나 “이것이 아동 성폭행범 강간범들을 다루는 법이며 범죄에 상응한 처벌이다”라며 사형 집행을 일제히 환영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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