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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김에 코끼리와 셀카 찍으려던 남성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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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한 남성이 술을 마신 뒤 무모한 도전을 했다가 결국 목숨을 잃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아소카 바르티(50)라는 인도 남성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인도 동부 오디샤주의 한 숲속에서 야생 코끼리 한 마리를 발견한 뒤 ‘인증샷’을 시도했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그가 코끼리와 셀프카메라 사진을 찍으려던 찰나, 코끼리가 이를 알아챈 뒤 바르티를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다.

이에 바르티는 전력을 다해 도망을 쳤지만 결국 코끼리를 피할 수 없었고, 코끼리에게 무참히 밟혀 부상을 입고 말았다.

이 장면은 같은 숲을 찾았다가 우연히 이를 지켜보던 목격자들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목격자들이 곧장 구급대에 연락했고, 이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부상이 심해 결국 숨지고 말았다.

사고가 발생한 숲의 관리소 관계자에 따르면 사망사고를 일으킨 코끼리는 무리와 떨어져 홀로 숲을 배회하다가 바르티를 만난 뒤 갑작스럽게 흥분한 것으로 보이며, 사건이 발생한 직후 전문가들은 이 코끼리를 무리로 되돌려 보내기 위해 행방을 추적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코끼리가 자신의 무리와 떨어져 불안감이 커진 상태에서, 사고를 당한 남성이 지나치게 가깝게 접근하자 남성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인도에서 코끼리의 공격으로 사람이 사망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7월 인도 환경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4월부터 2017년 5월까지 1143일 동안 코끼리의 공격으로 사람이 사망한 사고는 1052건에 달했다.


싯한타 다스 산림청장은 동물에 의한 사망사고가 인간이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침탈해 일어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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