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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산중에 그려진 거대한 ‘책읽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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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아름다운 산중에 거대한 그림이 그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 외신은 스위스 서부 몽트뢰 인근 베이토의 로셰-드-녜 산 비탈에 '미래의 이야기'(A story of the future)라는 이름의 작품이 그려졌다고 보도했다.

어린 소녀가 책을 읽는 모습을 묘사한 이 작품은 6000㎡크기로 천연색소로 만들어진 생분해성 페인트 600ℓ와 물, 유즙단백질로 그려졌다. 시간이 지나면 박테리아에 의해 무해물질로 분해되기 때문에 환경에 해가 되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올해로 설립 125주년을 맞은 ‘글리옹 로셰-드-녜’ 산악열차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특별한 작품을 산중에 아로새긴 작가는 프랑스 출신의 세이프(Saype)다. 스위스 몽띠에르에서 작품 활동 중인 그는 28세의 천재 아티스트로 ‘풀 그림’(grass painting)의 선구자로 유명하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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