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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어마’ 틈타 탈옥한 죄수 100여명의 최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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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케인 어마로 붕괴된 버진아일랜드의 한 교도소


카리브해와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어마’를 틈타 탈옥했던 범죄자들이 결국 ‘제자리’로 돌아왔다.

현지시간으로 6일, 어마가 카리브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제도를 강타했을 당시, 허리케인으로 인해 교도소 건물이 붕괴되면서 재소자 100여명이 탈출했다.

당국은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 해병들을 즉각 투입했고, 약 10일이 지난 14일 100명이 넘는 재소자들이 다시 붙잡아 역시 버진아일랜드 제도의 다른 섬에 다시 수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진아일랜드 당국은 “협조해 준 군과 경찰에 감사함을 표한다. 버진아일랜드 주민들의 안전이 보장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짧은 시간 동안 이미 피해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지의 한 주민은 “탈출한 재소자에게 성폭행을 당하거나 재산을 빼앗긴 주민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여성 주민은 “허리케인이 휩쓴 이후 (재소자들의 탈옥으로) 안전하지 않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당국은 이 같은 피해 주장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또 탈출한 재소자의 수 및 재수감한 재소자의 정확한 숫자도 함구하고 있다.

한편 허리케인 어마가 휩쓸고 간 지역에서는 2차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전기가 끊기면서 주민들이 찜통더위로 고통받았고, 이 때문에 한 요양원에서는 환자 8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기도 했다.


현재까지 어마로 인한 사망자는 캐리비안해의 섬나라 피해까지 합쳐 61명에 달한다. 플로리다에서는 여전히 1300만 명 이상이 전기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또 다른 허리케인 ‘호세’가 미국 남동부 해안 쪽으로 접근하고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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