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할머니도 엄마도 입은…가문의 전통 ‘유치원 드레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상에는 수많은 가보가 있지만 이 집안만큼 조상으로부터 내려온 특별한 물건도 없을 것 같다.

최근 미국 NBC뉴스는 콜로라도에 사는 4세 소녀 캐롤라인 허트가 유치원 등교 첫날 입은 드레스에 얽힌 사연을 소개했다.

노란색 바탕에 보라색 줄무늬가 새겨진 이 드레스는 놀랍게도 60년 넘게 이어내려온 이 집안의 가보다. 처음 이 드레스를 만든 사람은 캐롤라인의 증조할머니로 그 시기는 1950년 대다. 당시 증조 할머니는 이 드레스를 만들어 캐롤라인의 대고모가 유치원에 첫 등교하는 날 입혔다. 이후 이 드레스는 가문의 여자들 사이에 내려오는 전통으로 굳어졌다.

이번에 드레스에 주인공이 된 캐롤라인은 무려 19번 째로, 3세대에 걸쳐 모두 19명의 딸이 이 드레스를 입고 유치원 첫날을 보낸 셈이다.

캐롤라인의 엄마 제니(41)는 "지난 1981년 나도 이 드레스를 입고 유치원에 입학했다"면서 "당시에는 이 드레스의 의미를 몰랐고 기분도 그다지 좋지 않았다"며 웃었다. 보도에 따르면 엄마 제니는 5번째 주인공으로 이후 사촌에게 넘겨진 드레스는 지금까지 총 7개 주를 돌고 돌아 지금의 캐롤라인에게 왔다.

엄마 제니는 "처음에는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으나 언제부터인가 이 드레스를 입는 것이 우리 가문에 큰 전통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딸에게서 딸로 이 전통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WIG 연예/이슈/라이프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남편과 친엄마, 옆방에서 성관계”…여배우의 기구한 가정사
  • 미성년자 성폭행한 50대 배우, 교도소서 숨진 채 발견…범죄
  • “400명 관계 후 임신이라더니 ‘가짜?’”…英 인플루언서
  • “女간호사들 집단 성폭행 후 강제 결혼”…이란 혁명수비대의
  • 성관계 시간 ‘2배’ 늘려주는 앱 등장…“효과 과학적 입증”
  • “여성 100명 몰카 찍고도 ‘무죄급 판결’”…머스크까지 분
  • 유유히 호르무즈 통과하는 초대형 유조선 발견…정체 알고 보니
  • “친구 만나러 간다더니…” 남편 속이고 나간 밤, SUV서
  • “중학생과 수개월 관계”…들키자 사라졌다, 美 학교 직원 추
  • 중국인 부부, 성매매 조직 운영해 수억 벌었다…현장 급습해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