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태평양전쟁 당시 침몰한 ‘일본군 자살 특공보트’ 발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태평양 전쟁 말기 일본군 최후의 병기였던 자살 특공보트의 잔해로 추정되는 배가 발견됐다.

최근 일본 아사히신문은 치바 현 다테야마 해상의 바닷속에서 일본군 자살 특공보트 신요(震洋)의 잔해로 추정되는 배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일명 '가미카제'(神風) 만큼 널리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과거 일본군은 해상에서도 보트에 250kg 폭탄을 싣고 적 함선과 충돌하는 자살 특공부대를 운용했다. 폭탄이 장착된 비행기를 몰고 자살 공격을 한 가미카제의 해상판으로, 이외에도 일본군에는 인간 어뢰부대 가이텐(回天)도 있었다.

자살 특공보트로 추정되는 이 배는 수심 32m 아래 바닥에 낚시그물에 엮인 채 이 지역에서 다이빙 회사를 운영 중인 히로유키 아라카와(79)에게 발견됐다. 아라카와는 "엔진은 1m 길이로, 프로펠러를 닮은 지름 30cm의 금속 조각과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도 함께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보트를 신요의 잔해로 보는 이유는 있다. 전쟁 당시 이 지역에 신요 부대가 위치해 53대의 1인용, 5대의 2인용 자살 보트가 배치돼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신요 부대에서 근무한 카츠미 무토(88)는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쟁이 끝난 후 남아있던 신요를 바다에 침몰시키라는 명령을 받았다"면서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으나 이번에 발견된 것이 그 잔해일 수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UAE에 자리 뺏기나”…인도네시아 언론 “KF-21 사업서
  • “중국인이 안심하고 성매매하는 일본”…日 총리 지적에 네티즌
  • 400억짜리 ‘암살 드론’을 한국에 고의로 추락시킨 미군,
  • 잠수함 어뢰 한 방에 ‘쾅’…나토, 피격돼 침몰하는 군함 영
  • 英 스쿠버다이버, 잠수함 탐지하는 러 사용 추정 ‘소노부이’
  • “카바예바 없을 때 불렀다”…푸틴, 17세 모델과 ‘비밀 접
  • 28세 백악관 대변인, 60세 남편 고백…“엄마보다 나이 많
  • 중국 VIP 죄수들, 태국 감옥서 성매매·파티 벌여…지하 비
  • ‘코인 백만장자 부부’ 사막 참극…범인들 ‘이짓’까지 시켰다
  • 美 19세 머스탱녀 체포 영상 ‘대폭발’…댓글 2000개 쏟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