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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피플+] 유기견 입양 도우려 ‘반려동물 미용사’ 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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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견 입양 도우려 ‘반려동물 미용사’ 된 남자 - 수지스 시니어 도그스


동물 보호소에서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유기견과 유기묘와 같은 동물들의 입양을 위해 반려동물 미용사가 돼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고 있는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잡지 멘탈플로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시에서 반려동물 미용사로 활동하고 있는 마크 임호프(46)는 2년 전부터 뉴욕시 동물관리센터(NYCACC)를 수시로 방문해 유기 동물들에게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이들 동물이 새로운 가족을 좀 더 수월하게 찾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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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견 미용 전후 모습 - 마크 임호프


‘더 도그 가이’라는 반려동물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그가 이렇게 유기 동물들에게 미용 재능 기부를 하게 된 계기는 몇 년 전 약혼녀와 함께 해당 동물 보호소에서 핏불테리어 ‘클레오’를 입양했을 때부터 시작됐다.

그는 “클레오가 처음 우리 집에 왔을 때 완전히 기운이 없었다”면서 “단순한 목욕이 개의 기분을 풀어줘 우리는 누군가 보호소에 있는 동물들에게 이런 서비스를 해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따라 그는 다니던 직장까지 관두고 직접 반려동물 미용학교에 다니며 미용 기술을 배웠고 이제는 반려동물 미용실을 운영하며 수시로 보호소를 방문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한다.

그는 “아직도 보호소에는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동물들이 많이 있다”면서 “2년간 이 일을 해왔는데 미용이 필요한 유기견의 수는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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