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올해에만 14번째…FIFA 징계 1위 국가는 어디?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칠레를 FIFA 징계 세계 최다국가로 올라서게 한 브라질과 예선전 모습. (사진=우노)


축구 매너가 세계 최악인 국가는 어디일까?

다양한 기준이 있겠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기준으로 보면 축구 매너가 최악인 국가는 중남미에 몰려 있다. 칠레와 멕시코가 또 FIFA의 징계를 받으면서 ‘축구계에서 가장 버릇없는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고 중남미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IFA는 7일(이하 현지시간) 칠레축구협회에 벌금 징계를 내렸다. 칠레축구협회가 내야 할 벌금은 2만 스위스프랑(약 2233만원)이다.


문제는 칠레와 브라질이 격돌한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최종전에서 벌어졌다.

지난달 10일 열린 칠레 관중은 브라질 대표선수들을 ‘게이’라고 조롱하는 노래를 부르며 자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칠레 대표팀은 관중의 노래에 박자를 맞추며 놀림에 동참했다.

FIFA는 칠레 대표팀이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협회에 징계를 내렸다. 칠레가 올해 FIFA로부터 징계를 받은 건 벌써 14번째. 칠레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징계를 받은 국가로 불명예 1위에 올랐다.

마지막 경기에서 브라질에 0대3으로 완패한 칠레는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멕시코는 칠레와 함께 불명예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멕시코는 지난달 6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 월드컵예선을 치렀다. 경기에서 멕시코 관중들은 트리니다드토바고 골키퍼를 게이라고 놀리며 노래를 불렀다.

FIFA는 부적절한 응원을 묵인했다며 멕시코축구협회에 1만 스위스프랑(약 1116만원)을 내라는 벌금 징계를 내렸다. 멕시코 역시 징계 14회를 누적하면서 칠레와 함께 FIFA로부터 가장 많은 징계를 받은 국가가 됐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여보, 우크라 여성 강간해도 돼”…남편 부추긴 아내의 결말
  • 50대 아동부 장관 “15세 소년과 성관계, 임신-출산 인정
  • 국수 먹고 기절한 여성, 23명이 집단 강간…‘강간공화국’
  • 美 여객기 랜딩기어에 몰래 탔다가…두 10대 청소년의 비극
  • 美 여행 한국인 여성 3명 실종…‘22중 연쇄 추돌사고’가
  • 중국이 중국했다?…“지진에 무너진 917억짜리 건물서 ‘짝퉁
  • 공중서 ‘쾅’…프랑스 공군 곡예비행팀 에어쇼 연습 중 충돌
  • “푸틴은 곧 죽는다. 이건 팩트”…끊이지 않는 ‘예언’, 증
  • 총 850m 교량으로 탱크 상륙…위성으로 본 대만 침공용 中
  • ‘생존 한계’ 시험할 폭염 온다…‘4월 기온 49도’ 찍은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