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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세 아이, 유치원 샌드위치 먹고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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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포토리아


미국의 3세 아이가 유치원에서 준 샌드위치를 먹고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원인은 샌드위치 안에 든 구운 치즈였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동부의 할렘에 살던 엘리야 실베라(3)는 지난 3일 유치원에서 나눠 준 샌드위치를 먹은 뒤 쇼크 증상을 보여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숨지고 말았다.

유가족 측은 실베라에게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는 내용의 문서를 유치원 입학 시 전달했지만, 유치원 측의 치명적인 실수로 아이가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운 치즈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먹은 실베라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라 불리는 과민성 충격 증상을 보였고, 결국 병원에서 사망했다.

유치원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면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학생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비난은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병원의 조치가 부적절했다는 의견을 내놓음에 따라 미국 보건위생국까지 나서서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다. 유가족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온라인 기금모금사이트인 ‘고펀드미’(GoFundMe)에는 실베라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함 부검 비용 및 장례 절차를 위한 모금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해당 유치원은 현재 문을 닫고 조사를 받고 있으며, 장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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