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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 대신 페인팅 택한 ‘탈모증 소녀’의 졸업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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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발 대신 페인팅 택한 ‘탈모증 소녀’의 졸업 사진


어른이 돼서도 한 번쯤 보는 게 바로 어린 시절 졸업 앨범이다. 평생 남는 사진이기에 ‘가능한 한 예쁘게 찍고싶다’는 생각은 여학생일 경우 더더욱 들 것이다.

미국 캔자스주(州)에 사는 17세 소녀 메디슨 배브콕 역시 마찬가지였다. 소녀는 졸업 앨범 촬영을 앞두고 어머니 덕분에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미국 피플지는 14일(현지시간) 머리카락이 없는 한 소녀가 가발을 쓰는 대신 그림을 그려넣고 졸업 앨범 촬영에 임한 사연을 소개했다.

자가 면역성 피부질환인 탈모증을 앓고 있다고 밝힌 소녀는 탈모증에 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가발 대신 어머니의 도움으로 머리에 꽃을 그려넣었다고 밝혔다.

특히 전문 디자이너인 소녀의 어머니가 도안부터 당일 작업까지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딸을 위해 애를 썼다.

덕분에 소녀는 자신감을 갖고 촬영에 임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어머니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또 하나 만들었다고 말한다.

실제로 소녀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공개한 졸업 앨범 사진을 보면 비록 머리카락이 없지만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머리카락이 없어도 아름답다”, “탈모증 환자들에게 위안이 된다” 등 호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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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디슨 배브콕/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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