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우리 아이들 돌려줘요” 트럭 뒤쫓는 어미 젖소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세 마리의 송아지를 트레일러에 싣고 가는 트럭 뒤를 쫓는 어미 소의 모습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뉴질랜드 동물보호단체 세이프(SAFE)는 15일 페이스북 페이지에 위와 같은 영상을 공개했다.


또한 세이프는 “인간은 우유 얻기 위해 송아지들을 어미 소들로부터 떼어놓는다”면서 “매년 뉴질랜드에서는 생후 4일쯤 약 200만 마리의 송아지가 어미에게서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떨어진 송아지 중 수송아지는 바로 죽임을 당하거나 몇 달 뒤 육류가 되고 암송아지는 어미 소처럼 우유를 생산하게 된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서 어미 소는 새끼들을 돌려달라고 애원하듯 도로를 가로지르는 트럭을 열심히 뒤쫓는다.

이에 대해 세이프는 “어미 소가 송아지와 강제로 떨어졌을 때 받는 스트레스는 인간과 같다”면서 “어미 소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착유 시기와 사육 체계를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세이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친할아버지, 친부, 친삼촌’이 14세 소녀 강간, 임신 2
  • 회전하며 하루 8㎞ 북상…서울 6배 크기 ‘세계서 가장 큰
  • “성형수술 하느라 자리 비운 대통령, 탄핵해야”…검찰 조사
  • 도토리 먹던 다람쥐가…들쥐 사냥해 먹는 ‘육식 포식자’ 된
  • 월척인줄…필리핀 어부, 해상서 중국 것 추정 ‘수중 드론’
  • ‘어머니·여동생 4명’ 총 5명 잔혹하게 살해한 男, 아버지
  • (영상)남편이 여객기 추락 직전 아내에게 보낸 ‘마지막 인사
  • 제자리 빙빙돌던 서울 6배 크기 ‘세계서 가장 큰 빙산’ 족
  • “집단 강간당하던 10대 소년 모습 생생해”…민주화 외쳤던
  • 범행 직후 모습 공개…‘산 채로 불타는 모습’ 지켜본 뉴욕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