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발냄새’ 때문에…인도 남성, 경찰에 체포된 사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사진=포토리아


인도 뉴델리를 달리는 버스 안에서 싸움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경찰까지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원인은 낡은 신발이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지난 3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인도 남성은 인도 북부 히마찰 프라데시를 출발해 뉴델리로 들어가는 버스에 탑승했다가 다른 승객들과 마찰을 빚었다.

당시 이 남성은 버스 안에서 자신이 신고 있던 신발과 양말을 벗었는데, 이때부터 풍기기 시작한 고약한 냄새 때문에 다른 승객들이 항의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승객들은 이 남성에게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신발과 양말을 버려 달라고 요청했지만 남성이 이를 거절하면서 말싸움이 일었고, 결국 몸싸움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결국 버스 운전기사는 해당 버스를 인도 우나 지역의 경찰서에 세우고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당시 경찰서 관계자는 “문제의 남성은 공공장소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불쾌감을 유발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후에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 남성은 신발과 양말에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는 다른 승객들과 버스 승무원에게 이를 반박하며 협박이 섞인 행동을 해 소란을 일으킨 혐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남성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뒤 하루 후, 다른 버스를 타고 해당 지역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TWIG 연예/이슈/라이프

추천! 인기기사
  • “재앙이다”…기름 15만톤 실은 유조선, 사흘 넘게 ‘활활’
  • “내 아내 강간할 男 구함”…남편이 약 80명 모집, 10년
  • “멸망의 징조”…‘1000년 넘은 피라미드’ 와르르 무너져,
  • 여중생에 ‘속옷 탈의’ 요구하는 의사들…“거부하면 검사 못
  • 타이어에 덮힌 러 전략폭격기…이유는 미사일 ‘어리둥절’
  • “26살, 혈액형 O형, DM주세요”…SNS에서 장기매매 성
  • 결국 지옥문 열렸다…“15만톤 실은 유조선서 기름 유출 시작
  • 변기에서 나온 대형 비단뱀에 ‘중요부위’ 물린 남성의 최후
  • 남편 포함 72명에게 10년간 강간당한 여성, 생생한 증언
  • (속보)푸틴, ‘치명타’ 입었다…러 수도, 우크라 대규모 공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