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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친필 미니북 경매…예상 낙찰가 1억 76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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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포터 미니책, 경매 예상가는 1억 7600만원


지난 20년 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온 ‘해리 포터’ 시리즈와 관련한 또 하나의 경매품이 등장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등장한 경매품은 해리 포터의 작가인 조앤 K. 롤링이 13년 전인 2004년 자선 경매에 내놓기 위해 직접 제작한 독특한 책이다.

접었을 때 가로 4㎝, 세로 6㎝의 이 작은 책은 총 31페이지로 구성돼 있으며, 오른쪽에는 해리 포터 1편인 ‘해리 포터와 현자의 돌’(Harry Potter and the Philosopher‘s Stone)에 등장하는 대사가, 왼쪽에는 해리 포터에 등장하는 각종 마법 도구가 그려져 있다.

독특한 미니북에 적힌 모든 글과 그림은 작가 롤링이 직접 쓰고 그린 것이다. 오른쪽 페이지에 적힌 것은 ‘해리 포터와 현자의 돌’에서 발췌한 짧은 글이며, 해리 포터가 마법을 부릴 때 외운 주문도 포함돼 있다.

롤링은 2004년 자선 경매를 위해 이 미니북을 제작했고, 당시 경매 낙찰가는 1만 파운드(약 1470만원) 가량이었다.

이번 경매는 당시 이를 구입했던 개인 수집가가 내놓은 것이며, 경매 전문가들은 예상 낙찰가가 최대 12만 파운드, 한화로 약 1억 76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경매를 맡은 런던의 경매업체 관계자는 “해리 포터와 관련한 경매품 중 매우 희귀한 타입의 책”이라면서 “2004년에 제작돼 13년이나 흘렀지만 보존상태도 매우 양호해 해리 포터 수집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경매는 오는 14일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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