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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원 실수로 산 복권이 53억원 당첨… 美주부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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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구매한 복권이 무려 50억원이 넘는 대박 당첨금으로 돌아왔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UIP통신 등 외신은 뉴저지 출신의 주부인 옥사나 자하로브의 인생역전 사연을 전했다.

그녀의 복권당첨은 행운이 행운을 낳은 결과였다. 그녀는 2주 전 맨해튼의 한 상점에서 1달러짜리 스크래치(긁는) 복권을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상점 직원이 실수로 그녀에게 내민 것은 10달러 짜리 복권. 이에 그녀는 구매를 망설이다가 그냥 복권을 사 지갑에 넣었다.

이후 자하로브는 당연히 당첨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해 이 복권을 그냥 책갈피 용도로 사용했다. 이렇게 2주 간 책 속에 끼워져 방치됐던 복권은 며칠 전 '진실'을 드러내며 보물이 됐다. 당첨금은 500만 달러로 우리 돈으로 53억원이 넘는 거액이었다.

자하로브는 "우연히 복권을 긁었을 때 500만 달러에 당첨되는 것으로 나왔다"면서 "너무 깜짝놀라 이 복권이 가짜라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이어 "당첨금으로 제일 먼저 가족과 여행을 떠날 예정이며 장차 아이들의 대학등록금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자하로브는 당첨금의 일시수령 대신 19년 간 매년 26만 달러(약 2억 7000만원) 씩 받을 예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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