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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베컴, 여전히 ‘깡마른 모델’ 내세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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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지나치게 마른 몸매로 거식증 논란까지 불러일으킨 빅토리아 베컴(43)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는 가수에서 디자이너로 전향한 빅토리아가 최근 아이웨어 캠페인에서 비쩍 마른 모델을 내세워 많은 학부모들의 비난을 받았다고 전했다.

빅토리아는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2018 빅토리아 베컴 아이웨어 봄 여름 가을 셀렉션’(Victoria Beckham Eyewear Spring Summer 2018 selection) 제품을 착용한 모델 기에드레 두카스카이테(29)의 사진을 올렸다.

문제는 모델이 쓰고 있는 지나치게 큰 사이즈의 안경이 아니었다. 모델의 앙상한 체구가 많은 사람들의 주의를 끌었다. 화가 난 한 팬은 “난 심지어 안경을 알아채지도 못했다. 병약한 모습의 모델에 눈길이 쓰였다. 빅토리아 베컴은 사람들에게 섭식장애를 부추긴 것에 대해 부끄러워해야한다”고 비판했다.

13살 딸을 키우는 학부모도 “이 사진은 안그래도 작은 딸이 더 적게 먹고 살을 빼야한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난 이 사진을 아이가 보길 원치 않는다”고 주장했으며, “대중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빅토리아가 건강하지 않은 신체 이미지를 장려하고 있다”는 의견도 많았다.

한편 빅토리아는 2015년에도 자신의 패션쇼와 캠페인에 깡마른 모델을 고용해 격렬한 반발을 산 바 있다. 그녀는 2010년에 미국 패션협회가 만든 ‘건강함이 아름다움’(Healthy is Beauty)캠페인의 취지에 따라 깡마른 모델을 자신의 쇼에서 금지시키겠다고 약속했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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