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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 소년이 던진 기적적인 농구 슛(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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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주 동안 연습해온 백워드 슛이 성공을 거두자, 제임스는 친구와 그 기쁨을 나눴다.


다운증후군을 앓고있는 10대 소년이 농구 코트 중간쯤에서 백워드 슛을 성공해 많은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미 지역 언론 오마하 월드 헤럴드는 18일(이하 현지시간) 네브래스카주(州) 오마하에 사는 고등학생 제임스 마이어게르트(18)가 학교 농구 시합의 하프타임 동안, 농구공을 뒤로 던져 정확하게 골대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당시 제임스는 친구 매니와 함께 관중석에서 학교 농구팀의 라이벌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시간이 흘러 하프타임이 찾아왔고, 예정됐던 댄스팀의 공연이 갑자기 중단됐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제임스는 경기장 밖으로 나와 슛을 시도했다.

사실 첫번째 시도에서는 골을 넣지 못했다. 그러나 관중들의 응원 속에서 제임스의 노력은 계속됐고, 10번째 시도 만에 골대 그물 속으로 농구공을 넣을 수 있었다. 슛이 성공하자 사람들은 크게 환호했다. 제임스는 두 팔을 들어 기뻐했고, 반 친구들 곁으로 달려가 안겼다.

엄마 카렌은 “외향적인 성격의 아들은 특히 스포츠를 좋아한다. 평소 농구팀 유니폼을 입고 농구 경기가 있을때마다 친구들을 응원하러 달려갔다. 10대로서 마지막 학창시절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었던 아들은 몇 주 동안 슛 연습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농구부 부코치 맷 힌켈은 “제임스는 친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학교 친구들은 제임스를 존중해주고 다른 친구들과 똑같이 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엄마가 공유한 영상은 11만 2000건이 넘는 조횟수를 기록했고, 유명 농구팀 하렘 그로브트로터스(Harlem Globetrotters)의 눈길을 끌었다. 영상으로부터 깊은 인상을 받은 농구팀은 4월 오마하에서 열리는 경기에 제임스를 게스트로 초대했다.



사진=오마하 월드 헤럴드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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