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멸종위기 ‘프란시스카나 돌고래’ 떼죽음 당한 채 발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멸종위기에 처한 프란시스카나 돌고래가 떼죽음을 당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 라코스타의 해변에서 죽은 프란시스카나 돌고래 14마리가 발견됐다고 텔람 등 현지 언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도에 해변으로 밀려온 돌고래 사체는 상당히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때문에 돌고래들이 죽은 시점은 추정하기 힘들어 보인다. 사인을 밝히기도 힘들어 보인다.

제보를 받고 가장 먼저 현장에 출동한 재단 '바다세계'는 "부패의 정도가 심해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재단 '바다세계'는 전문적으로 해양동물 보호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민간 단체다.

여름이 한창인 아르헨티나에선 바다마다 피서객이 넘친다. 떼죽음을 당한 돌고래들이 발견된 곳은 인기 해수욕장 마르델아호와 인접한 지역이다.

재단은 "죽은 돌고래들이 또 다시 발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혹시라도 죽은 돌고래를 보게 되면 절대 손을 대지 말고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체에 세균이 퍼져 인체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표류한 프란시스카나 돌고래를 발견할 경우 대처 요령도 공지했다.

해변으로 밀려온 돌고래는 바다로 돌려보내는 게 원칙이지만 새끼 돌고래는 주의가 요구된다. 자력으로 생존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재단 '바다세계'는 "돌고래에 수염이 있거나 이빨이 없는 경우 아직은 젖을 먹는 어린 돌고래"라면서 "이렇게 어린 돌고래는 바다에서 혼자 살아남기 힘들다"고 경고했다. 재단은 어린 돌고래를 발견하면 바로 당국이나 보호단체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프란시스카나 돌고래는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이 멸종위기에 처한 종으로 분류한 동물이다. 남미에 서식하는 돌고래 중 가장 멸종위기가 심각한 종으로 분류돼 있다.

사진=텔람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유명 여가수가 男모델 바지 벗겨 중요 부위 노출” 주장 충
  • “엉덩이 만졌냐” 따지더니 한 방…1년 전 술집 영상 왜 다
  • “콘돔 1700개 발견”…아시아계 여성 노린 ‘성매매 조직
  • 성폭행·강제 결혼 일삼던 종교 단체 적발…JMS 정명석 판박
  • “처음 아니네”…옷 다 벗은 채 놀이터 서성인 남성, 알고
  • “F-35급 아니라더니”…KF-21, 미·중·러 전투기판에
  • “누나가 죽었다고요!”…시신 안고 ‘은행’ 찾아간 남동생,
  • 트럼프와 웃던 20대 女간부…‘스폰 의혹’ 뒤 드러난 성희롱
  • “한국이냐 일본이냐”…군함 급한 美 해군, 130년 원칙 깰
  • “변태 행위 난무”…남성들도 집단 성폭행 당한 엡스타인 목장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