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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가장 극한 직업…아찔한 ‘벼랑길’ 청소하는 中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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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일로 꼽힐 만한 직업을 가진 남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아찔한 산 절벽에 설치된 발판을 청소하는 청년의 사연을 전했다.

매일 아침 삽 한자루를 들고 높은 산에 매달리는 주인공은 장둥둥(26). 장씨의 직업은 악명이 자자한 등산코스인 중국 화산(華山)의 벼랑길을 청소하는 일이다. 해발 2160m에 달하는 화산은 중국 오악(五嶽) 가운데 제일로 손꼽히는 명산으로 낭떠러지 절벽으로 따라놓인 벼랑길로 유명하다.

특히 벼랑 옆으로 붙은 100m에 달하는 판자 발판길은 보는 것만으로도 오금을 저리게 한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은 벼랑에 붙은 외줄과 두발이면 꽉차는 이 발판을 밟고 극한 체험을 한다. 장씨의 직업은 바로 안전을 위해 이 길을 깨끗히 청소하는 것으로 겨울철에 일이 가장 많다. 길에 수북히 눈이 쌓여있어 이를 치워야하기 때문이다.

장씨는 "유일한 안전장치는 카라비너(암벽 등반가들이 쓰는 로프 연결용 금속 고리)"라면서 "보기에는 아찔하지만 생각보다 위험하지는 않다"며 웃었다. 이어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꼭 해야하는 일"이라면서 "동료와 함께 1시간 정도 치우면 끝난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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