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동료에 벽돌던져 ‘팀킬’…中 ‘덤 앤 더머’ 도둑 화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마치 코미디 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바보같은 '덤 앤 더머' 도둑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14일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는 도둑질에 나선 두 도둑의 황당한 영상을 소개했다. 건물 앞에 설치된 CCTV에 녹화된 영상 속 주인공은 점퍼의 모자를 둘러쓰고 최대한 얼굴을 노출하지 않은 도둑들이다.


영상을 보면 이들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각자 벽돌을 들고 문을 향해 던졌다. 사고는 두번째 도둑이 벽돌을 던질 때 일어났다. 첫번째 도둑이 벽돌을 던지고 자리를 옮기는 사이 두번째 도둑이 던진 벽돌에 그대로 머리를 맞은 것. 한마디로 '팀킬'을 한 셈으로 불의의 일격을 당한 도둑은 그자리에서 기절해 쓰러졌다.

화제의 이 사건과 영상은 상하이에서 벌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퍼지며 순식간에 4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상하이 경찰은 "만약 모든 도둑들이 이같은 행동을 한다면 경찰은 연장근무를 할 일이 없을 것 같다"고 촌평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바다 밑이 온통 황금?” 아시아 최대 해저 금광 터졌다
  • “고장 잘 나네” 북한이 러시아 공급한 ‘골동품’ D-74
  • “한국 품으로 가고 싶다”…우크라 북한군 포로 2명, 자필
  • “러, 2027년 발트 3국 공격 목표”…에스토니아, K-9
  • “한국, 강대국으로 가려고?”…中 언론 “韓 핵잠수함 필요
  • 유럽 최강 전투함 나온다…프랑스 새 핵 추진 항공모함의 특징
  • 한국, 美 전투기 시장도 뚫었다…“F-15EX 첨단 장비 첫
  • KF-21까지 검토한 폴란드…전투기 선택 기준은 ‘비용 대비
  • 어느 쪽이 진짜야?…“캄보디아 점령한 태국군 사진은 AI 조
  • “드론 무서워!”…해상 컨테이너 덮고 다니는 러시아 전차 등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