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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임금 격차’ 지적하는 노르웨이 아이들 영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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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같은 일을 했음에도 여자 아이의 유리컵에는 더 적은 보상이 들어있다.


남녀 임금 격차 문제를 지적하는 노르웨이 금융 노동 조합의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8일(현지시간) 국제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노르웨이 금융 노동조합이 만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성 불평등에 대한 아이들의 솔직한 생각과 반응이 담겨있었다.

우선 남녀 2인 1조로 나눠진 3팀의 아이들에게 똑같이 바닥에 떨어진 플라스틱 공을 주워 투명한 용기에 넣으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아이들은 바닥에 흩어진 공을 모두 주워 담았다.

과제를 끝낸 아이들은 눈을 감고 이에 대한 보상을 받기 위해 손을 내밀었고, 유리그릇 안에 간식이 주어졌다. 그러나 정확히 같은 일을 했음에도 각자가 받은 보상이 똑같지 않자 아이들은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보상이 공평하지 않은 이유가 성별 때문이라는 말을 들은 한 여자 아이들은 “정말 이상하다. 우리는 같은 일을 했는데 난 더 적은 양을 받았다”고 말했다. 여자 아이보다 더 많은 간식을 받은 남자아이는 “내 팀원은 나만큼 잘했기에 우리는 같은 보상을 받아야한다”며 자신의 유리 그릇에 담긴 사탕을 나눠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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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아이들이 자신의 유리컵에 든 간식을 공평하게 나누고 있다.


노동조합 측 안네 그레바는 “영상은 남녀 사이에 불평등이 여전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특히 금융과 같은 고수입 부문에서 더욱 그렇다”며 “우리의 명확한 목표는 금융권 종사자들에게 성별임극격차가 중요한 문제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의 목적은 그 업계로 진출하게 될 젊은이들에게 누군가 그들을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며 “불평등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분명한 입장을 전했다.

한편 ‘왜 우리 사장님도 이해하지 못하는 걸 아이들은 이해할까?’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영어 자막 버전을 포함해 소셜미디어에서 77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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