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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뺑소니범, 경찰에 붙잡힐까봐 차 땅속에 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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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의자 집 뒤뜰에서 나타난 자동차.


체포 위기를 모면하려 땅 속에 차량을 묻은 뺑소니 운전자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15일(현지시간) 목요일 중국 언론 서부망(Cnwest)에 따르면, 지난 주 산시성 다리현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세 사람을 차로 덮쳤다.

남성은 현장에서 도망쳤고, 피해자로 확인된 보행자 한 명과 전기 자전거를 타고 있던 두 사람은 골절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용의자 추적에 나선 경찰은 뺑소니 차량의 제조 업체를 식별하기 위해 차 범퍼 파편을 사용했다. 감시 카메라 영상을 조사해 소셜 미디어에 수배 포스터를 올렸고, 마을 공무 관계자들의 협조를 얻었다.

수사망이 좁혀오자 체포되는 것이 두려웠던 남성은 증거를 은폐하기 위해 자신의 집 뒤뜰에 구덩이를 파 차를 묻었다. 그리고 차를 묻을 때 사용한 장비를 모두 근처 강에 버렸다.

그러나 지난 10일 남성의 아버지는 아들을 설득해 당국에 자수하게 했다. 현지언론은 경찰서에 나타난 그가 “교도소에 수감되는 것이 무서워 차를 묻었다”고 진술했으며, 사건은 여전히 조사중에 있다고 전했다.

사진=서부망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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