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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여성 ‘이케아 컵’ 사용하다 폭발 부상…1억 여원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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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구기업 이케아(IKEA)에서 판매한 컵이 폭발해 부상을 입었다는 소송이 제기됐다.

지난 16일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는 베이징의 한 여성이 현지 이케아에서 구매한 컵이 터져 치아와 입술에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왕씨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진 이 여성은 지난해 5월 현지 이케아에서 '스텔나'(Stelna)라는 이름의 컵을 구매했다. 사고는 이 컵에 뜨거운 물을 담아 마시는 도중 일어났다. 갑자기 컵이 터지면서 앞니가 부러지고 입주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것. 이 사고로 의식을 잃은 왕씨는 병원으로 후송돼 네 바늘을 꿰멨다.

왕씨는 "육체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큰 고통을 당했다"면서 "사고 이후 심각한 우울증을 겪고 있으며 직장 일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이후 이케아 측이 만족할 만한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왕씨 측은 최근 하자있는 제품을 판매한 책임을 물어 총 100만 위안(약 1억 7000만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소송을 이케아 측에 제기했다.

현지언론은 "이케아 측은 사고발생 5일 후 웨이보를 통해 왕씨에게 사과하고 의료비를 지불했다고 주장했다"면서 "문제의 스텔나 컵은 여전히 매장에서 판매 중"이라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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