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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귀가한 아빠 보자 눈물 쏟는 두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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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만에 귀가한 아빠 보자 눈물 쏟는 두 자매


미국 오하이오주(州) 블루록에 사는 두 자매 토니(7)와 브레아(5)에게 지난달 31일(현지시간)은 생애 가장 기쁜 날이었을지도 모른다. 지난 1년간 아프가니스탄에서 근무해 만날 수 없었던 아버지 테리 괴트케가 깜짝 귀가했기 때문이다.

이날 두 자매와 함께 남편의 귀국을 누구보다 반긴 브리타니 괴트케는 페이스북에 남편이 선물한 깜짝 이벤트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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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딸과 함께 집에서 파티를 열고 있었던 브리타니는 멀리서 소방차의 사이렌 소리가 들리자 두 딸을 데리고 밖으로 나섰다. 그녀는 남편이 돌아왔음을 알았지만 두 딸을 위해 애써 모른 척했다.

때마침 소방차가 멈춰섰고 거기서 헬멧과 마스크를 써 얼굴이 보이지 않는 소방관 한 명이 내렸다. 그러더니 그는 두 소녀 앞으로 다가와 한쪽 무릎을 꿇고 앉더니 헬멧과 마스크를 벗기 시작했다.

마침내 그가 마스크까지 완전히 벗으며 두 소녀에게 미소를 보이자 토니와 브레아는 “아빠”라고 외치며 그의 품에 안겼다. 그토록 보고 싶었던 아버지가 돌아왔다는 사실에 그만 울고 만 것이다.

사실, 두 소녀의 아버지가 소방차를 타고 돌아온 이유는 바로 두 딸의 꿈이 소방관이기 때문이다. 두 소녀는 파병을 떠났던 아버지는 물론 어머니도 소방관이어서 자신들도 커서 소방관이 되길 바라고 있다. 아마 두 소녀는 이날 일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공개된 영상은 브리타니의 페이스북에서만 조회 수 31만 회를 기록했으며 ABC와 CBS뉴스 등 현지언론에도 소개돼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얻었다.



사진=브리타니 괴트케/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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