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과학

누구냐 넌?…심해서 발견된 악마같은 희귀 오징어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마치 영화 속에 등장하는 악마의 얼굴을 닮은 것 같은 신기한 오징어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미 국립해양대기국(NOAA)은 멕시코만의 심해에서 촬영된 오징어를 영상과 함께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마치 악마의 머리에 있는 뿔같은 기관이 위로 솟아있는 이 해양생물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오징어와는 많이 다르다.

이 때문에 오징어가 아닌 다른 해양생물로 오인하기 쉽지만 NOAA 측은 '뱀파이어 오징어'(vampire squid)류로 추정하고 있다. 이름도 무시무시한 뱀파이어 오징어는 심해에 살며 박쥐의 날개처럼 다리가 모두 붙은 기괴한 모습이다. 여기에 빛 한줄기 거의 없는 심해에 적응하기 위해 푸른 빛의 큰 눈을 가졌다. 특히 뱀파이어 오징어는 포식자를 만나면 긴 다리와 몸을 동그랗게 말아 안팎을 뒤집는 기술로 적을 교란해 위기를 모면한다.  

NOAA 측이 심해의 오징어를 찾아낸 것은 해양탐사선 오케아노스호에 실린 해저 6km까지 잠수할 수 있는 원격조종무인잠수정(ROV)를 가진 덕이다. 이를 통해 NOAA 측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심해어류도 찾아내고 정기적으로 해저지형도 조사하고 있다.

NOAA 측은 "이 오징어는 탐사과정 중 우연히 발견된 것으로 정확히 무슨 종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해저 탐사 중 이번과 같은 많은 심해생물이 촬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미션은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멕시코만의 해양생물 서식지 조사와 침몰된 난파선들을 조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돈 냈는데 군함 미사일 못 받았다…말레이, 한국 해성으로 빈
  • 한국 K2 전차 싹쓸이 해가더니…‘무기 수입액’ 세계 1위
  • 한국도 핵잠 갖는다더니…4척 확보에 최대 25년 걸릴 수 있
  • 러 제트 추진 드론 ‘게란-4’ 뜯어보니…미국과 중국 등 서
  • 미사일 없이 군함 받을 판…말레이, ‘해성’ 만든 韓 LIG
  • 처제와 불륜한 남편…알고 보니 아내가 놓은 덫이었다
  • “하루 6000발 필요해”…젤렌스키, 이번엔 F-16용 20
  • “한국에 돈 갚을게, 대신 6개월 후에”…‘수천억 미지급’
  • 美 육군, 한국 K9 더 들인다…‘바퀴 달린 자주포’ 6대
  • “6개월간 성관계 피한 남편” 외도 의심했는데…원인은 ‘반전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