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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채굴시대 눈앞…美 기업, 우주 실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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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행성 채굴시대 눈앞…美 기업, 우주 실험 성공


미국의 한 기업이 개발 중인 소행성 채굴 기술의 성공 가능성이 실험으로 확인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페이스닷컴 등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 기술기업 ‘플래니터리 리소시스’의 소형위성 ‘아키드-6호’(Arkyd-6)가 발사 3개월 만에 모든 목표 임무를 완수했다.

지난 1월 인도의 ‘극위성발사체’(PSLV·Polar Satellite Launch Vehicle)에 실려 극궤도에 안착한 아키드-6호는 시리얼 상자 크기의 큐브 위성으로, 오는 2020년 안에 실제로 소행성 채굴 조사에 나서는 탐사선 ‘아키드-301호’를 운용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입증하는 것이 목표다.

크리스 르위키 플래니터리 리소시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4일(현지시간) “아키드-6호는 전개 가능한 태양전지판과 중파장 적외선(MWIR) 카메라 등 모든 기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밝혔다.

특히 르위키 CEO가 언급한 MWIR 카메라는 아키드-301호는 물론 이 기업의 전반적인 목표를 실현하는 데 꼭 필요한 장치다. 이는 소행성에서 네오디뮴이나 이트륨 같은 희소 금속뿐만 아니라 물을 감지하는 데 쓰인다.

물은 로켓 연료의 주요 구성 성분인 수소와 산소로 분해될 수 있다.

따라서 이 기업의 소행성 채굴 기술은 지구 밖에 연료 저장소를 건설하고 운영할 수 있게 해 우주 탐사선이 이동하는 중에 이런 곳에서 연료를 채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기술은 우주 비행과 탐사에 혁명을 일으킬 수도 있다.

플래니터리 리소시스는 앞으로 모든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2020년 안에 로켓 1대로 여러 대의 아키드-301호를 발사한다. 각 탐사선은 서로 다른 소행성으로 항해하며 그후 MWIR 카메라와 같은 탑재된 관측 기기를 사용해 소행성의 자원을 파악할 것이다. 그러면 각 탐사선에서 초소형 로봇이 소행성으로 투하돼 시료 채취에 들어가게 된다.

사진=플래니터리 리소시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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