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인력거에 여자친구 태우고 2000㎞ 여행한 남성

작성 2018.05.15 10:42 ㅣ 수정 2018.05.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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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를 인력거에 태우고 중국 전역을 일주 중인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성이 왕(王)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여자친구와 여행에 필요한 짐 등을 인력거에 싣고 도보고 중국 지역을 여행하고 있다.

간쑤성(甘肃省)에서 출발한 두 사람의 여행은 여자친구가 바다를 보고 싶다는 작은 바람에서 시작됐다.

여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하고 싶었던 왕씨는 여자친구를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의지와 약속을 보여주기 위해 인력거 여행을 결심했고, 40여 일 동안 도보로 2000㎞가 넘는 거리를 여행했다.

두 사람은 산시성(陕西省)을 지나 허난성(河南省)의 정저우(郑州)까지 도달했고, 이들의 특별한 여행은 정저우 현지의 지역일간지에 소개되면서 중국 전역으로 퍼졌다.

왕씨는 “몇 년 전부터 여자친구가 바다를 보고 싶어했다. 나는 꼭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금 인력거에 여자친구를 태우고 여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우 힘든 여정인 만큼, 여자친구 역시 왕씨에게만 의지하지 않고 자신도 특별한 여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

왕씨가 힘들어 할 때마다 쉴 수 있도록 돕거나 자신이 직접 짧은 거리라도 인력거를 끌어가며 2000㎞를 함께 했다.


왕씨는 현재 여행의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있으며, 여자친구는 왕씨와의 결혼을 결심하고 함께 여행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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