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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인 불법 입국자들이 은박지를 두른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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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의 눈을 피하기위해 몸 전체에 은박지를 두른 불법 입국자들이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터키 일간지 데일리사바는 이스탄불 펜딕항을 통해 불법 입국하려던 이라크인 7명이 구금됐다고 보도했다.

매일매일 이라크 등 중동의 많은 난민들이 불법 입국하는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화제가 된 것은 기상천외한 수법 때문이다. 이들은 몸 전신에 은박지를 두른 채 화물용 컨테이너에 숨어있다가 세관에 적발됐다. 공개된 사진만 보면 이들의 모습이 우스꽝스러워 보이지만 사실 이 속에는 유럽으로 넘어오고 싶은 불법 입국자들의 절박함이 숨어있다.

터키 당국은 "이들이 은박지를 두른 이유는 X-레이를 피하기 위한 용도였다"면서 "사전에 신고된 컨테이너 무게와 다르다는 점을 수상히 여긴 세관에 의해 적발됐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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