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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징어처럼 자유롭게…이색 물고기 로봇 등장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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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오징어처럼 자유롭게…이색 물고기 로봇 등장


갑오징어처럼 물속을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는 이색 로봇이 등장했다.

독일 로봇·자동차 전문기업 훼스토는 11일 갑오징어와 납작벌레 같은 해양생물을 모방해 전신에 있는 지느러미를 물결 모양으로 끊임없이 움직여 이동하는 생체모방 로봇을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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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은 갑오징어와 납작벌레의 움직임을 모방해 움직인다.


‘바이오닉핀웨이브’(BionicFinWave)로 명명된 이 로봇은 좁은 파이프 속에서도 자유자재로 헤엄칠 수 있고, 온도와 수압 등 데이터를 센서로 감지해 외부로 송신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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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스토가 공개한 영상에는 실제로 이 로봇이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머리부터 꼬리 부분까지 이어지는 지느러미는 물결 모양으로 끊임없이 움직인다. 또한 좌우 지느러미뿐만 아니라 등이나 배 부분을 움직여 물을 뒤로 밀어내 추진력을 더한다. 움직임 패턴을 바꾸면 뒤로도 헤엄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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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느러미는 모두 실리콘 소재로 만들어져 유연하고 유동적인 움직임을 만든다.


지느러미는 모두 실리콘 소재로 만들어져 유연하고 유동적인 움직임을 만든다. 또한 바깥쪽 지느러미와 안쪽 지느러미의 속도를 바꿔 회전도 할 수 있다.

특히 부품 대다수는 3D 프린터로 만들어 비용 절감을 꾀했다. 본체 전면부에는 회로 기판과 프로세서 그리고 초음파·압력 센서가 탑재돼 있다. 이런 장치가 이 로봇이 항상 장애물과 거리를 두고 부드럽게 헤엄칠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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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로봇은 좁은 파이프 속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또한 바이오닉러닝네트워크(Bionic Learning Network)로 불리는 플랫폼을 사용해 이 로봇은 수중 관찰이나 자료수집 같은 추가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따라서 오수 처리 같은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이처럼 유연성이 요구되는 다른 로봇을 만드는 데도 이 로봇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훼스토는 지난 4월 박쥐를 닮은 비행 로봇과 걷고 굴러다닐 수 있는 거미형 로봇을 제작 발표해 주목받은 바 있다.



사진=훼스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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