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이탈리아 속옷회사가 만든 특별한 매트리스 튜브

작성 2018.06.28 18:23 ㅣ 수정 2018.06.2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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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한 속옷회사가 특별히 고안한 물놀이 기구를 출시해 화제다.

이제 막 제품을 내놓고 홍보를 시작한 화제의 기업은 브래지어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 이탈리아 속옷회사 브라비시모.

브라비시모는 가슴이 큰 여성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매트리스 튜브를 최근 출시했다.

제품을 보면 기존의 매트리스와 다르지 않은 것 같지만 사용자 가슴 높이에 움푹 파인 공간이 있다. 가슴이 큰 여성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공간이다.

해당 업체 측이 농담으로 건넨 이야기를 사업화 했다는 사실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브라비시모는 만우절 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가슴이 큰 여성들을 위한 매트리스를 기획하고 있다"고 장난을 했다.

그런데 반응이 뜨거웠다. 브라비시모 관계자는 "팔로워들이 하나같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걸 보고 사업이 되겠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SNS에 상품 출시를 알리자 예상대로 팔로워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다른 어떤 곳에서도 구할 수 없는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트리스 튜브의 가격은 28유로, 한화로 3만 6000원 정도다.


한편 브라비시모는 가슴이 큰 여성을 위한 특별상품을 계속 출시할 예정이다. 차기작으론 해먹이 출시 예고됐다.

사진=브라비시모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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