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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노+] 길이만 1m…세계 최대 공룡 발뼈 화석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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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이만 1m…세계 최대 공룡 발뼈 화석 발견(사진은 1998년 당시 모습)
미국 서부 와이오밍주(州)에서 역대 가장 큰 브라키오사우루스의 발뼈 화석이 발견됐다.

영화 ‘쥬라기 공원’으로 널리 알려져 우리에게 친숙한 브라키오사우루스는 용각류에 속하는 목이 긴 초대형 초식공룡으로, 약 1억5000만 년 전인 쥐라기 후기에 동아프리카와 북아메리카 서부에서 서식했다.

국제 학술지 ‘피어제이’(PeerJ) 24일자에 실린 연구논문에 따르면, 이번에 확인된 브라키오사우루스의 발뼈는 폭이 1m에 달하며 엉덩뼈 아래까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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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논문에 실린 자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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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논문에 실린 자료 이미지.
발굴된 화석은 넙다리뼈의 길이만 2.07m나 되는 거대한 것이지만, 사상 최대 공룡 화석은 아니다.

과거 호주와 아르헨티나에서 더 큰 화석이 발굴되기도 했지만, 발뼈가 있는 화석 중에서는 이번이 최대다.

역대 가장 큰 공룡 발이기에 ‘빅풋’(큰 발)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번 발뼈 화석은 미국 콜로라도주(州) 우드랜드파크에 있는 록키산맥 공룡자원센터의 연구원으로 이번 연구에 수석저자로 참여한 앤서니 몰티즈 박사가 캔자스대 학부생이었던 1998년 이 대학 동료들과 함께 발견했다.

몰티즈 박사는 “발굴 작업 이후 화석 연구가 지연됐었다”면서 “이번에 다른 나라 연구원들과 협력해 모든 뼈를 3D 스캐닝한 결과, 지금까지 발굴된 발이 달린 대형 공룡 중 가장 큰 데이터를 얻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연구팀은 “해당 화석이 발굴된 블랙힐은 데드우드와 러시모어산 등 관광지로 유명한데 여기에는 더 많은 공룡이 잠들어 있을 것”이라면서 “이 지역에서 발굴 작업을 계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AFP 연합뉴스(위), 피어제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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