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여기는 중국] 살짝 치이려다 쾅…CCTV 찍힌 자해공갈 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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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한 여성이 차에 치여 머리를 크게 다쳤지만 사람들에게 동정은 커녕 비난만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26일 중국 윈난성 린창시 린샹구의 한 도로에 설치돼 있는 CCTV에 찍힌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좌회전을 위해 서행하던 흰색 승용차 앞으로 갑자기 한 여성이 뛰어든다.

운전자는 즉시 브레이크를 밟은 것으로 보이지만 여성은 그만 차에 치여 튕겨나가 쓰러졌고 일어나지 못한다.

문제는 이 여성이 차도 옆 관목 사이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차가 다가오자 뛰어들었다는 것이다.

현지 네티즌들은 해당 여성이 차에 치인 척만 하려고 했으나 타이밍을 잘못 계산했거나 스탭이 꼬여 사고를 당하고 만 것이라면서 비난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이런 자작극을 ‘펑츠’(碰瓷)라고 부르는 데 이런 일이 빈번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수법은 다양하게 발전했지만 목적은 상대방에게 돈을 뜯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한편 현지 경찰은 해당 여성을 사기죄로 수사하고 있다. 혐의가 입증되면 여성은 보상금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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