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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과학] 세계 최초 ‘체외 인공수정 사자’ 탄생… “건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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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세계 최초 체외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새끼 사자 두 마리 중 한 마리
세계 최초로 인공수정을 통해 태어난 새끼 사자의 모습이 공개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대학 연구진이 공개한 새끼 사자들은 현재 생후 3개월이 조금 넘은 암컷과 수컷이며,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세계 최초로 수사자의 정자와 암사자의 난자를 체외에서 수정한 뒤 이를 다시 암사자에게 이식했으며, 그 결과 건강하고 귀여운 수컷과 암컷 새끼 사자를 탄생시켰다.

이번 실험의 성공은 멸종 위기 동물의 개체수를 보존하고 늘리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를 이끈 프리토리아대학의 안드레 간스빈트 박사는 “현재 지구상에 생존하는 많은 동물들은 인간 활동으로 인해 큰 위협을 받고 있으며, 이는 사자에게도 마찬가지”라면서 “이번 연구는 전 세계의 다양한 종의 사자를 멸종위기에서 구해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태어난 새끼 사자들은 세계 최초로 체외 인공수정을 통해 태어난 것”이라면서 “사자뿐만 아니라 호랑이나 치타, 재규어, 표범 등 대형 고양잇과 동물을 대상으로 체외 인공수정을 시도해보는 것이 다음 과제”라고 덧붙였다.

현재 체외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새끼 사자 2마리를 보호하고 있는 보호센터 측은 “아직 다른 사자들과 격리해놓은 상태지만 조만간 무리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다른 새끼 사자들처럼 매우 평범하고 귀여워서 보호센터 직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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