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보다

[지구를 보다] 국제우주정거장서 본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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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더 게르스트가 촬영한 플로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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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더 게르스트가 촬영한 플로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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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더 게르스트가 촬영한 플로렌스
대서양에서 발생한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Florence)의 위용이 멀리 우주에서도 관측됐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 소속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머물고 있는 독일인 우주비행사 알렉산더 게르스트(42)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허리케인 플로렌스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게르스트가 직접 촬영한 플로렌스는 태풍의 눈을 중심으로 마치 흰색 거품이 휘감고 있는듯 보여 비현실적으로도 느껴진다. 게르스트는 "말도 안되는 악몽이 당신에게 가고있다"면서 "미국인들은 조심하기 바란다"며 안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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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키 아놀드가 촬영한 플로렌스
같은 날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으로 ISS에 머물고있는 우주비행사 리키 아놀드(54) 역시 플로렌스의 사진을 공개했다. 푸른 지구를 배경으로 똬리를 틀며 이동하는 플로렌스의 모습은 '치명적인 아름다움'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미국 대륙을 바짝 긴장하게 만들고 있는 플로렌스는 현재 미국 남동부 해안 상륙이 임박했다. 당초 최대 풍속 시속 225㎞로, 4등급 허리케인으로 분류됐던 플로렌스는 현재 풍속 시속 195km로 떨어져 3등급 허리케인으로 다소 약화됐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플로렌스의 영향권에 놓인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 버지니아 3개주(州)를 중심으로 약 170만 명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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