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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승려의 ‘동성 성관계 및 마약 동영상’ 유출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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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지된 약물 복용 및 동성과의 성관계 동영상 유출로 충격을 안긴 대만의 승려
대만의 한 승려가 약물을 복용하고 동성과 성관계를 하는 영상이 유출돼 충격을 안겼다.

타이페이타임즈 등 현지 언론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1일 경찰은 카이헝이라는 이름의 승려가 머무는 먀오리현 주난 터우펀의 한 절을 급습해 19g의 암페타민 알약을 확보했다.

이번 급습 조사는 문제의 승려가 금지된 약물을 복용하고 동성과 성관계를 맺는 장면이 인터넷에 업로드 된 뒤 진상파악을 위해 진행된 절차였다.

암페타민은 중추신경계를 흥분시키고, 기민성을 증가시키고, 말하는 능력과 전반적인 육체활동을 증가시키는 약물군으로, 현지에서 허가없이 사용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

경찰에 따르면 영상 속 승려는 약에 취한 기운이 역력했으며, 카메라가 작동되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옷을 모두 벗은 상태로 동성 연인에게 말을 건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영상을 토대로 해당 승려는 지속적으로 남성들과 관계를 맺어 온 것으로 파악됐지만, 영상 속 남성의 신원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조사에서 문제의 승려는 약물복용 및 성관계 사실과 이를 촬영하고 인터넷에 업로드 한 일 등을 모두 자백하고 인정했다. 다만 타인에게 약물을 권하거나 다른 사람을 통해 약물을 구입한 사실 등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하고 나섰다.

과거 그는 중국의 젊은 승려 협회에서 사무총장을 맞았을 정도로 신앙심이 깊고 영향력이 컸지만, 지난 9월에는 이전에 머물던 절에서 ‘행동상의 문제’로 쫓겨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현지 경찰은 현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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