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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 기상이변…우박 맞아 소 떼 몰살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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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곳곳 기상이변…우박 맞아 소 떼 몰살 피해 속출
황사 섞인 비가 내렸던 지난 4일, 세계 곳곳에서는 기상 이변으로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재난전문 사이트 해저드랩 등에 따르면, 중동의 사막과 현재 한여름인 아프리카 남부지역 등에 우박이 내려 가축들이 죽는 사고가 잇따랐다.

이 가운데 요르단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북부 자우프주(州)에서는 같은 날인 4일 돌풍이 불고 폭우와 함께 우박이 내려 주도 사카카에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들은 강제 휴교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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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막 일부분에 두껍게 쌓인 우박 탓에 많은 차량이 움직일 수 없게 되자 한 남성이 우산을 쓴 채 간이의자에 앉아 하염없이 기다리는 모습.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공유된 영상에는 사막 일부분에 두껍게 쌓인 우박 탓에 많은 차량이 움직일 수 없게 되자 한 남성이 우산을 쓴 채 간이의자에 앉아 하염없이 기다리는 모습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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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와티니 왕국에서 목격된 초거대적란운 슈퍼셀. 사진은 유럽기상정보사이트 시비어웨더유럽(Severe Weather Europe)이 페이스북에 공유한 것.
또한 이날 남반구에 있는 아프리카 남부 에스와티니 왕국(옛 스와질란드)에서는 우박을 동반한 이례적인 폭풍우가 발생해 피해가 속출했다.

한 지역에서는 야구공 크기의 우박이 떨어져 적어도 소 18마리가 폐사했다고 보고됐고, 또 다른 지역에서는 낙뢰로 인해 산불이 일어나 숲은 물론 농작물이 쓰러지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또한 룬드치라는 이름의 지역에서는 가옥 4채가 무너져 아이 1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소들이 우박에 맞아 죽었다니 믿기지 않는다. 쇼크사한 것 같다”, “우박은 소들이 죽고나서 녹아버린 것인가”, “전 세계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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