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복권 1등 당첨자?…단돈 1달러 수표들고 기념촬영한 남자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단돈 1달러에 당첨된 복권이지만 마치 1등에 당첨된 것처럼 기념 사진을 촬영한 남성이 미국 내에서 화제의 인물이 됐다.

최근 미국 NBC뉴스 등 현지언론은 1달러 당첨 복권으로 100만 달러 당첨자 대접을 받은 타일러 힙의 사연을 보도했다. 아이오와 주 어번데일에서 농부로 일하는 그는 지난 4일 당첨 복권을 들고 아이오와 주 복권사무국을 찾아갔다.

타일러가 직원에게 당당히 내민 것은 1달러에 당첨된 스크래치(긁는) 복권. 그는 담당자에게 언론 홍보용으로 사용되는 1등 당첨자용 거대 수표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황당한 부탁이지만 담당자는 실제로 1달러가 기입된 수표를 만들어줬고 타일러는 이를들고 마치 1등 당첨자인양 당당히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후 타일러는 이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자랑했고, 곧바로 퍼지고 퍼져 결국 전미 언론에까지 보도됐다.


타일러는 "사실 재미있을 것 같아 한 행동"이라면서 "과거에 누구도 나와같은 요청을 한 적이 없다는 말에 놀랐다"며 웃었다. 이어 "복권 담당자들이 나를 1달러가 아닌 100만 달러 당첨자로 대우해줬다"면서 "거액(?) 당첨금은 지난주 휘발유를 넣는데 다 썼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친할아버지, 친부, 친삼촌’이 14세 소녀 강간, 임신 2
  • ‘천한 계급’ 10대 소녀, 64명에게 강간당해…“영상·사진
  • “성형수술 하느라 자리 비운 대통령, 탄핵해야”…검찰 조사
  • 월척인줄…필리핀 어부, 해상서 중국 것 추정 ‘수중 드론’
  • 가슴 크기 4배로 커진 여성, 원인은 코로나 백신?…“세계
  • ‘어머니·여동생 4명’ 총 5명 잔혹하게 살해한 男, 아버지
  • 잠옷 차림으로 체포된 대통령 누구?…‘현직 대통령 체포’ 사
  • 양심도 타버렸나…‘지옥 산불’ 찍으려 날린 드론, 소방 항공
  • 또 죽은 새끼 머리에 이고…죽은 자식 안고 1600㎞ 이동한
  • ‘미성년자 강제 성관계·임신’ 前 대통령, 재집권 가능?…“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