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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저택 중 한 채가 매물로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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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브스와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은 전기차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머스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저택 한 채를 450만 달러(약 50억 원)에 매각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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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중심가에서 북서쪽으로 약 24㎞ 거리에 있는 고급 주택가 브렌트우드에 있는 이 저택은 침실 4개, 욕실 3개가 딸려 있으며 공급면적 약 280㎡로 그가 소유한 다른 집들보다 규모가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 집을 2013년 전처 텔루라 릴리와 함께 살기 위해 369만5000달러에 구매했다. 따라서 이 집이 그가 제시한 가격에 거래가 된다면 시세차익은 100만달러에 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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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를 대행하는 부동산회사 힐튼앤드힐랜드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주택 부지는 삼각형에 가깝다. 이에 따라 수영장을 제외한 건물은 부메랑 모양에 가깝지만, 공간을 최대한 유용하게 활용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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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주택은 비록 거리에 가깝지만, 큰 울타리가 있어 거주자들의 사생활을 최대한 보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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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공간은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한 형태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전면 창문이 드넓은 거실을 환하게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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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오른쪽으로는 세련된 개방형 주방이 자리하고 있어 넓은 공간에서 마음껏 요리 솜씨를 뽐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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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있는 메인 침실 역시 자연광이 잘 들어오고 거대한 드레스룸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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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뒤편으로 부메랑 형태의 모서리 부분에는 흔히 파티오로 불리는 테라스가 마련돼 있다. 이를 통해 작은 뒷마당으로 나갈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휴식에 최적화된 주거공간이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힐튼앤드힐랜드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