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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깜빡했어요!” 홀로 비행기 탄 승객 탓에 결국 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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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자료사진(123rf.com)
공항에 둔 아이를 깜빡 잊고 홀로 비행기에 탑승한 여성 탓에, 이미 이륙한 여객기가 공항으로 돌아가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지난 9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킹압둘아지즈 국제공항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할 예정이었던 여객기의 기장은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승객으로부터 공항으로 돌아가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여성 승객은 승무원과 기장에게 “킹압둘아지즈공항 터미널의 탑승 구역에 아이를 둔 채 혼자 비행기에 탑승했다. 아이와 함께 타야 하는 것을 깜빡했다”며 다급하게 회항을 요청했다.

이 사실은 당시 기장과 킹압둘아지즈공항 관제탑의 교신 내용을 담은 영상이 퍼지면서 알려졌고, 이미 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영상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장은 “승객 한 명이 탑승 대기 구역에서 아이를 깜빡했다며 여행을 계속하길 거절하고 있습니다.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우리가 (공항으로) 돌아가도 될까요? 아니면 어떻게 할까요?” 라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질 못했다.

이에 관제탑 측은 “여객기를 돌려 게이트로 돌아와도 좋다”고 허가했고, 결국 비행기는 회항했다. 여성 승객이 어쩌다 아이를 깜빡 잊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해당 여객기는 공항으로 돌아온 지 약 한 시간 후, 원래의 목적지인 쿠알라룸푸르를 향해 다시 이륙했다.

공항에서 유사한 황당 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에는 한 여성이 공항 내 계단에 자신의 아이를 앉혀놓은 뒤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아이를 깜빡한 채 그대로 현장을 떠난 사실이 알려져 조롱이 쏟아졌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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