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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성이 ‘슈퍼맨’ 태어나던 순간 7년 만에 공개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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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태어나는 놀라운 순간이 뒤늦게 공개됐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출신 여성 브리 제시카는 7년 전 아들 해리가 태어나던 순간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 아기 몸집이 컸던 탓에 자연분만이 어려웠던 브리는 임신 40주 4일째 되던 날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고 몸무게 4kg의 우량아 해리를 무사히 출산했다.

그녀는 아들의 얼굴을 처음으로 본 순간에 대해 “초현실적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브리는 “해리는 산도(분만시 태아 및 부속물이 모체 밖으로 나가는 길) 9cm 위치에 앉아 있었다. 제왕절개는 매우 평온했고 아들은 마치 ‘슈퍼맨’처럼 한쪽팔을 뻗으며 내 몸 밖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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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앞둔 친구의 부탁으로 제왕절개 수술에 대한 경험을 나누던 브리는 다른 여성들에게도 자신의 출산 경험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브리는 “수술이 시작되기 전 간호사들이 아들을 만날 준비가 되었는지 물었고 마취제를 놓는 순간만 빼고는 남편이 모든 과정에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수술실 도착 20분 만에 제왕절개를 시작한 브리는 아들 해리가 자신의 몸 밖으로 나오는 걸 지켜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브리는 “슈퍼맨처럼 발을 차고 나오던 해리의 모습을 남편 앤소니가 카메라에 담았다.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보여준 적이 없고 나 역시 별 생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녀는 해리의 사진이 제왕절개 수술을 두려워 할 다른 여성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브리는 "둘째 역시 제왕절개로 낳았다"면서 "여성들이 출산의 과정에서 조금 더 자율적인 권한 행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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