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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동물원 북극곰 가족의 첫 외출…“우리 아가들 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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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북극곰을 따라 생애 첫 외출에 나선 새끼 곰들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동물원에서 어미 북극곰 게르다가 얼마 전 낳은 새끼 곰 두 마리를 데리고 처음 외부 울타리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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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다른 방문객들과 함께 울타리 주위에 있었던 아마추어 사진작가 알렉세이 로닥(43)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북극곰 가족의 다양한 모습을 빼놓지 않고 카메라에 담았다.

이에 대해 작가는 “어미 곰 게르다가 내부에서 외부로 나와 방문객에게 자기 새끼들을 공개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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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물꼬물~’ 아기 북극곰들의 첫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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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다는 자신의 반려 케이와의 사이에서 이미 실카와 로스티크라는 이름의 두 마리 곰을 차례로 낳아 키웠다. 그리고 이번에는 한꺼번에 두 마리의 새끼 곰을 낳은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이들 새끼 곰은 아직 이름은 물론 성별도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북극곰 울타리는 이 동물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작가는 설명했다. 이어 온종일 이 귀여운 북극곰 가족을 보기 위해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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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렉세이 로닥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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