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여기는 일본] 日 국립대 학장 “흡연 교직원 채용하지 않겠다” 논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고노 시게루 학장(사진=방송 캡처)


확대보기
▲ 나가사키대학 전경(사진=나가사키대학 홈페이지)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정부와 지자체가 강력한 간접흡연대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한 국립대가 앞으로 흡연자를 교직원으로 뽑지 않겠다는 채용 방침을 내놔 파장이 예상된다.

19일 일본 NHK에 따르면, 이날 나가사키대학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노 시게루 학장이 이 같은 방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미 배포를 시작한 교직원 채용공고에는 흡연자를 채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으며, 면접에서도 흡연 여부를 재차 확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에서 흡연자를 교직원으로 채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한 대학은 나가사키대학이 처음이다.

또한 이 대학은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교내에서 무료로 금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외래 진료 서비스를 개설하는 등 금연을 위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 대학에서는 흡연구역과 재떨이를 철거하는 등 간접흡연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8월부터는 교내 전면 금연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학 측은 이런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8월 시점에서 교직원 흡연율은 10% 미만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게루 학장은 “전국적으로 지자체나 기업에서도 금연 운동이 진행되는 가운데, 학생들을 사회에 배출하는 교육 기관으로 금연 노력은 대학의 의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지 네티즌들은 “차별이다”, “법을 어기겠다는 것인가”, “취직한 뒤 흡연하면 괜찮겠지”, “좋은 대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男이 가장 끌린 女몸매 따로 있었다…가슴보다 중요했던 ‘이
  • “로켓 2500여발 쏟아붓겠다”…‘천무 맞수’ M270 우크
  • 군함도 잠수함도 아직인데 ‘65조’…獨 TKMS, 주문서가
  • “불륜 폭로하겠다”…유부남과 만난 19세女, 콜롬비아서 10
  • 김정은, 푸틴 도우러 보냈더니 역효과?…한미 “북러 전술까지
  • “기쁨조 후보, 속옷 다 벗고 검사”…탈북 여성이 직접 폭로
  • 中 항모 잡는데 왜 한국이?…美, ‘한국 잠수함’ 콕 찍었다
  • “최강 K2 전차도 북한 드론 앞에선 별수 없다”…한국 대응
  • “너무 예쁘긴 한데”…1분 광고에 5400만원 버는 女배우
  • “천궁Ⅱ 얼마나 잘 팔리길래”…미사일 공장까지 더 짓는다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